대구은행은 내달 1일부터 대구시내 148개 전영업점(경산.하양.영천.고령 포함)을 통해 대경교통카드 판매 업무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경교통카드는 지금까지 국민은행이 취급해 왔으나 7월부터 대구은행이 담당해 판매, 충전, 자금정산 업무를 하게 된다. 은행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자동화기기 1천500여대에 대경교통카드 충전용 단말기 설치를 완료해 시민들의 교통카드 충전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은행측은 자동화기기 충전서비스가 구축되면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카드 충전이 가능해 시민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오는 9월 말까지 한 장의 카드에 현금카드 기능을 비롯해 교통카드, 공인인증서 저장, 신분증 기능 등을 모은 다기능 교통카드인 'Ubi(Ubiquitous)카드'를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Ubi 카드가 보급되면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주차장, 자판기, 편의점, 구내식당 등의 소액결제도 가능하도록 하고 IT와 IC기술을 접목한 공공기관 신분증, 학생증 기능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