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및 산업용 자동화기계 연구개발업체인 ABIN(대표 김성곤)은 싱크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음식물 탈수건조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식물 탈수건조기(상품명 쥬비스)는 싱크대 구멍의 아래 쪽에 설치돼 음식물 찌꺼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물과 함께 넣으면 자동으로 절단→탈수→압축→가열→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3시간 만에 양을 10%로 줄인 마른 쓰레기가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처리된 음식물 찌꺼기는 사료와 퇴비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분리 배출의 번거러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은 2kg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