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동남아 출장에 나섰습니다. 베트남에서 이학수 본부장과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전략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이 회장의 동남아 경영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동남아 구상 이 회장이 동남아에서 첫 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동남아시장에서 삼성브랜드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백색가전 중심인 현지 투자전략을 장기적으로 수정하라고 강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중국과 함께 삼성 4대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에서 최고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동남아 전략회의에 대해 삼성측은 이 회장이 이 지역의 중요성을 그만큼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포괄해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제품 생산체제를 갖추는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번 출장기간에 오는 7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