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오후 문희상(文喜相) 의장과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며 정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4.30 재보선 패배이후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지도부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 대통령은 특히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서도 당 지도부의 의견을 듣고 논의할 것으로 전해져 결과가 주목된다. 만찬에는 우리당 상임중앙위원과 배기선(裵基善) 신임 사무총장, 그리고 유재건(柳在乾) 국회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