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으로 내려간 장마전선은 오는 30일께 다시 중부지방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27일 중부지방에 최고 220mm(경기도 양평)의 비를 뿌리며 '신고식'을 마친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29일까지 비를 뿌리고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30일께 중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에 비를 몰고 오겠다. 하지만 2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이동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그치겠다. 이번 장마는 7월4~10일 전후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