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내수가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가의 장기화로 전체적인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결국에는 내수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보고 내수 전망치를 120만대에서 115만대로 하향. 그러나 유가 강세가 소형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수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수출 전망치는 246만대에서 26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판매대수 전망치는 366만대에서 375만대로 올려잡았다. 신차 모멘텀이 6월부터 강화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내수 전망치가 상반기 53만대보다 15.5% 정도 늘어난 61만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