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전체 대출 중 가계에 대한 대출 편중 현상이 지나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이뤄진 은행의 기업대출은 6조 8312억원인데 비해 가계대출은 10조 1512억원에 달해 은행 대출의 60%를 가계대출이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기업대출이 11조8595억원으로 가계대출액 9조 7004억원을 웃돌았지만 올해 들어선 가계대출이 기업대출보다 3조원이나 많아진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가격 폭등한 5월의 경우 전체 대출의 70%가 가계대출이었으며, 6월 들어서도 20일까지 은행대출액 2조 8225억원 가운데 2조원 이상이 가계대출로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