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작은 덩치 큰 효율 '강소기업'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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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처럼 화려한 명성과 덩치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알짜 경영'과 한 우물을 파는 장인 정신으로 조용히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은 있게 마련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47년간 연속 흑자배당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견제약회사 한독약품을 비롯해 각각 43년, 40년 간 흑자를 내 주주들에게 꼬박꼬박 배당을 해준 유한양행과 한일시멘트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꾸준히 흑자를 내온 이들 기업들은 그동안 주가도 크게 오르고 외형도 급성장해왔다.
과거에는 '빅 비즈니스'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스몰 비즈니스'보다 경쟁력이 높았다.
대규모의 자금을 동원, 거대한 플랜트를 짓고 대량생산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같은 '공룡 전략'은 맥을 추지 못하게 됐다.
몸이 무거워 스피드를 요구하는 정보화시대엔 살아남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달라진 것도 스몰 비즈니스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대량생산보다는 소량다품종 생산이 유리해진 것이다.
더욱이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화 되면서 이들의 경쟁력은 단숨에 대기업의 경쟁력을 뛰어넘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즉 '강소(强小)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초 체력이 약한 사람은 어떤 경기에서도 1등을 차지할 수 없는 것처럼 경제의 기초랄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점에서다.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강소(强小)'기업은 누구인가.
종업원이나 매출액 규모 모두에서 대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다.
하지만 몸집만 그렇다는 얘기다.
이들의 실력은 대기업에 버금간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기업이다.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초일류 기업이 나와야 하고, 초일류 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강소기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거미줄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마케팅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끊임없는 혁신으로 몸만들기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혁신으로 무장하지 않고선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경쟁력을 확보하는 위해선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되는 사업을 택한 뒤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직원이 혁신 마인드로 무장하고 지속적으로 회사와 상품을 발전시켜 나가는 '작지만 큰' 기업들이 있다.
'일과 사람의 최적 결합(Job-Person Match)'이란 모토를 내걸고 지난 1992년 출범한 SHL코리아가 그런 회사다.
국내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사컨설팅 서비스를 13년간 제공해온 이 회사는 국내외 200여개의 고정 고객사를 확보한 '마켓리더'다.
경남 창원 팔용동에 위치한 삼광기계공업(주)(대표 전서훈 www.skmcltd.com)도 한 분야에서 33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착실하게 성장한 '한 우물 경영'의 본보기다.
공작기계를 비롯해 방위산업과 와이어(Wire) 제조기계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는 '고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매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내구연한 50년 이상을 자랑하는 선진국 형 파형강관을 이용한 '중력식옹벽'과 '우수저류 시스템'을 선보인 (주)중원과 투자비자 및 취업이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렌실버 법률사무소도 글로벌 플레이어를 꿈꾸는 혁신기업이다.
이 기업들이 창조와 혁신시대에 새 주인공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