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미국 IDEA상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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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지니스위크지가 7월 4일자 최신호에서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이 2005년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는 우수 디자인상인 'IDEA상(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잡지는 삼성의 수상 제품 중 초박형 17인치 노트북 PC 'M40'는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 고성능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얇고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PC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캠코더 'Miniket'에 대해서는 한 손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UI(User Interfce)가 특징인 손바닥 크기의 다기능 캠코더로, 실물화상기 'UF-80'은 제품미학과 기능혁신을 동시에 이루어 낸 대담한 신개념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IDEA상'은 소비재, 운송수단, 환경부문, 그래픽, 학생작품 등 14개 부문의 디자인 우수작을 심사해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상입니다.
삼성은 지난 1996년부터 이 공모전에 참가해 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9개 제품이 수상했습니다.
비즈니스위크지는 "삼성이 선도하는 아시아 기업들은 디자인을 발판 삼아 무명의 장비 업체에서 세계적 규모의 브랜드로 도약했다"고 보도해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1996년 '디자인 혁명의 해'를 선언한 것에 이어, 올해 4월에는 '밀라노 디자인 전략회의'를 통해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통한 월드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96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인상'에 디자인 부문을 신설, 디자인 인력 대폭 확충,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삼성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을 170개 이상 수상했으며, 이건희 회장은 세계 유력 잡지들에서 디자인 경영자로 선정되는 등 디자인 명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