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산성 대상] 최고경영자상 / 삼성BP화학 안복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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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업은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이 있다. 현재의 호황에 자만하지 말고 더 큰 어려움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체질강화를 위한 혁신 활동만이 살길이다."
2005년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안복현 삼성BP화학 대표(사진)는 "현장 혁신활동을 나름대로 내실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기대 이상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오늘이 있기까지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삼성BP화학은 화학장치산업으로서 무엇보다 설비의 안전과 효율 향상이 원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공정과 설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 활동과 과학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현장혁신 활동을 '고기 잡는 법'에 비유한다. 그는 "전 사원을 일본으로 TPS연수를 보내는 한편 개선활동으로 인한 금전적 이득에 따라 해당 직원에게 시상금을 최대 4%까지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사원들로부터 자발적 공감대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전 직원들의 일치된 노력을 바탕으로 혁신활동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경영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신명나고 열정이 넘치는 일터를 가꾸려 했던 덕분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설비혁신 및 보전경영 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TPM TPS 6시그마 제안활동 등 통합경영혁신활동과 접목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사업장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