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들어 대형주 보유는 줄이고 중소형주의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거래소 시장에서 대형주를 5886억원 순매도한 반면 중형주는 2762억원,소형주는 95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시가총액 기준 보유 비중은 줄고 주식수 비중은 늘어났다. 시가총액 비중은 41.8%로 작년 말보다 0.18%포인트 줄었지만 주식수 기준으로는 1.53%포인트 늘어난 23.6%를 기록했다.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1일 현재 46.5%로 작년 말 대비 0.65%포인트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국민은행(12.8) KT&G(5.8) SK(3.8) 하이닉스반도체(2.4)의 순으로 보유 비중을 높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