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는 조선·전자· 공작기계 등 수출 주력 업종의 종합경기가 호전되겠지만 환율하락과 원자재가 인상 등으로 채산성은 악화될 것이며, 원자재 부담이 큰 석유화학, 제지 등 내수 업종의 채산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발표한 '2005년 1/4분기 산업활동 및 3/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 결과 2분기 건설산업의 명목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으며 3분기에도 11.5%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산업의 내수도 2004년에 이어 올 2분기 -10.7%까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가 3분기 들어 3.3%로 회복세3.3%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련은 그러나 건설 관련 기계설비의 내수판매 부진으로 건설경기 회복세가 간접 연관업종으로 확산 되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통산업은 3분기에는 2.9% 증가가 예상되며, 관광산업도 올 하반기 APEC 관련 행사가 개최로 3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