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의 하락세 출발했던 환율이 장중 낙폭을 줄이며 1010원은 지켰지만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3.1원 떨어진 1010.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설이 돌면서 엔달러환율이 108.20엔대, 역외NDF가 1007원대로 하락하자 원달러 환율도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이날 환율은 5.50원 급락한 1008.00원에 거래를 시작, 1007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역외 매수세가 살아나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주식 순매도를 보여 한때 1011.30원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후반 매수포지션 정리가 나타나면서 다시 1008원대로 밀리는 공방을 보인 끝에 막판 반등하며 1010원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지난밤 뉴욕장의 하락과는 달리 장중 오름세가 이어져 오후 5시 39분 현재 0.30엔 상승한 108.52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