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 민영화 2기를 이끌어갈 남중수 KTF 사장 내정자는 무엇보다 정체를 보이고 있는 KT의 차세대 성장을 주도하는 것입니다.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 박정윤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남중수사장 내정자는 무엇보다 정체 현상을 보이고 KT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민영화 이후 KT는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2조원대에 머물고 있어 우선 이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수퍼-1)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이 중요합니다.(수퍼 아웃) 이를 위해 시장에서 공공연하게 나돌았던 KT와 KTF의 합병을 시너지효과 차원에서 풀어야 합니다. KT와 KTF의 유무선 통합서비스 확대는 그동안 남사장이 강조한대로 그룹 시너지 효과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KT를 잘 알고 있다는 것과 무선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KT의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KT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안착을 시켜야 합니다. 여기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휴대인터넷 서비스, 인터넷TV 등 KT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들이 시장에 빠른 정착과 수익성 확보를 해결해야 합니다. 남중수 KT사장 내정자가 신규 성장엔진 발굴을 통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 역시 이를 반증하는 것입니다. 특히 정치권까지 번졌던 KT그룹 내부의 불신을 없애고 대통합을 전제로 한 혁신경영과 중소 및 벤처기업들과의 상생 시스템 구축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한편 KT와 KTF에서 주주 이익 환원정책을 편 남중수사장 내정자는 KT에서도 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영화 1기에 이어 2기 역시 성장 한계를 들어낼지 아니면 재도약을 할지 시장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