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코스닥 ‥ 올 상승률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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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리나라 코스닥지수가 세계 주요 시장 지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가지수 역시 여덟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닥지수는 28.9% 올라 세계 45개 주요 증시의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헝가리 BUX(26.1%),오스트리아 ATX(22,8%),체코 PX50(18.8%) 등이 코스닥지수의 뒤를 이었고 한국 종합주가지수도 12% 상승해 8위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14.3%나 떨어져 45개 지수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나스닥과 다우존스지수도 각각 4%,1.9% 하락해 두 번째,네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는 0.6%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4.8% 오르는 데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선진국 증시의 상승률이 저조했다.
한편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말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가총액은 총 4910억달러로 1년 새 60.4%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순위도 5월 말 현재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올 들어 5월 말까지의 누적 거래대금은 총 3816억달러로 10위를 유지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