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휴가 마케팅에 나섰다.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면 여행상품 무이자 할부,놀이동산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아 여름휴가를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이달 말까지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가운데 600명을 추첨,휴가비 100만원,리조트 숙박권,주유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인터넷쇼핑몰인 GSeshop(www.gseshop.co.kr)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KB카드로 결제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에어컨 30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LG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LG카드의 여행관련 인터넷 서비스인 L-Club(www.L-Club.com)에서 해외 여행상품을 이용한 후 홈페이지에 사진을 등록한 회원을 추첨해 100만원짜리 여행상품권 등을 준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몰(www.samsungcardmall.com)에서 바캉스 인기상품을 최고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여행전용 삼성티엔이닷컴(www.samsungtne.com)을 통해 여행상품을 이달 중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혜택 등을 부여한다. 신한카드는 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말을 전후해 5차례에 걸쳐 총 1500가족을 초청,동해안 망상 해수욕장에서 공연,캠프파이어 등의 일정으로 짜여진 '아름다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