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인 ㈜대대에프씨는 업계에서 '전통과 신뢰의 회사'로 통한다. 지난 97년부터 숯불바비큐전문점 '바비큐보스'를 운영,현재 300여개로 가맹점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올해 '바비큐로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존의 바비큐보스를 전면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치킨 위주의 바비큐요리를 제공했지만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남원공장을 인수,돼지고기와 소고기도 메인 바비큐 메뉴로 추가했다. 정통 바비큐요리 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남원공장 인수로 웰빙 돼지고기 전문점인 '천지수화풍' 브랜드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대에프씨는 최근 글로벌 경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바비박사'라는 브랜드로 올초 중국 베이징에 직영점을 오픈한 것이다. 5개월 만에 10호점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회사는 베이징에 이어 연안 대도시로 점포망을 확대한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대에프씨의 성공요인을 '수익모델 다각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19년 전통의 육가공 전문회사인 ㈜대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대'가 생산한 닭고기 가공품을 기업 고객에 판매하는 것과 함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망으로 판로를 넓힌 것이다. 조동민 대표는 "대대의 올해 매출목표가 13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대대를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대에프씨는 ㈜대대의 2200평 규모 인천공장에서 생산되는 닭고기 가공품과 3800평 규모 남원공장에서 나오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다양한 식재료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두 제조공장에서는 대량생산 및 공급을 통해 원가를 절감,가맹점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조 대표는 "19년 동안 명함이 바뀌지 않은 정직한 회사가 바로 대대"라며 "가맹점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1588-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