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주5일제 근무 확대 실시와 본격적인 행락철 시작으로 수상레저시설 이용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 안전관리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신종레저기구에 대한 지속적인 일제조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오는 7월과 8월중에 중앙에서 민.관 합동으로 표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또 장기대책으로 자치단체의 전문인력 충원과 등록.관리부서 일원화, 보험관련 제도개선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무보트, 노보트, 수상스키, 워터슬래드 등 수상레저기구는 2000년 2천843척, 2001년 4천171척, 2002년 5천99척, 2003년 4천841척, 2004년 6천663척 등으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권욱 소방방재청은 이날 제주도 도청 회의실에서 시.도 자연재난담당 국장급 회의를 개최, 재난대비 30분 대피계획을 활용한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과 지역본부장과 재난관리책임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우기전 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작업 완료 등을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