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8개월만에 최저...5월 실업률 석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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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실업률이 석 달째 하락하고 청년실업률(15∼29세)이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직장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지난달 1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 늘었다.
이는 청년 실업자 중 상당수가 이른바'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으로 빠져 취업전선에서 아예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5월 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전달(3.6%)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지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실업자수(81만1000명)는 전달(85만7000명)에 비해 4만6000명 줄었고,계절적인 특수성을 제외한 계절조정 실업률도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도 7.1%로 전달(7.8%)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지며 4개월째 하락했다.
작년 9월(6.7%)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자수도 3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 줄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