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 '삼순이' 열풍 .. 드라마 히트 영향 케익등 관련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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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히트를 치자 쇼핑몰에 '삼순이 열풍'이 불고 있다. 원작 도서가 베스트셀러로 올라서고 극중 삼순이의 직업인 파티셰(케익전문가) 관련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드라마의 원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은 16일 현재 전체 베스트셀러 종합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10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드라마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면서 순위가 치솟았다. 인터넷쇼핑몰들도 기획전을 여는 등 발빠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은 지난 15일부터 '대한민국 서른살 대표 삼순이의 모든 것을 파헤쳐라'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케이크 제조 등 파티셰 비법을 소개하고 제빵기 오븐 등을 판매한다. 카이젤 제빵기(KBM-515)는 7만3000원,가정용 컨벤션 오븐은 6만1620원이다.
또 '삼순이 다이어리 훔쳐보기'란 코너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식품과 운동기구를 할인해 판매한다. 인터파크도 베이킹 참고도서를 비롯해 제빵기,쿠키·빵 제작틀,빵칼,디지털 저울,미니오븐 등을 기획상품으로 구성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