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1:59
수정2006.04.03 02:02
창업한 지 3년이 안 된 혁신형 중소기업에는 재무 등급을 평가하지 않고 시장성 성장성 등 비재무적인 요소만으로 신용등급을 결정,정책자금이 지원된다.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중소기업정보화포럼'에 참석,"미래가치 위주의 평가를 통해 성장 유망한 창업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혁신형 중소기업들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인증서 발급을 통해 보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창업 지원 자금과 개발기술 사업화 자금을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정책자금 중 가장 규모가 큰 구조개선 자금 1조3000억원 가운데 5500억원을 혁신형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기술평가인증 보증을 구조개선사업에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