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리투자증권은 전면적인 유류할증료 부과로 항공업계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및 중국 노선의 여객 유류할증료 부과로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최고 한도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할 경우 여객유류할증료 수입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각각 940억원과 46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화물 부문도 유류할증료 확대로 실적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유류할증료로 고유가 부담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가 성수기의 시작이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관측.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수 의견을 지속했다. 목표가는 각각 2만5,000원과 6,5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