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이 가기 전에 구입하세요."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의 판촉전이 뜨겁다. 가격 할인,무이자 할부,각종 이벤트 등 보다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더욱 커졌다. 이래도 사고 싶지 않을까. ◆국산차 현대차는 그랜저XG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아반떼XD를 사는 고객에게는 5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공장 준공을 기념해 승용차 판매가격을 2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는 것.RV(레저용 차량) 차종의 경우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110만원까지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을 20∼30대 고객이나 공무원이 구입하면 20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쏘렌토 모델에 대해서는 지난달 혜택보다 50만원이나 늘어난 100만원을 유류비로 지원해 주고 있다. GM대우는 칼로스 매그너스 레조 차량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있다. 무이자 할부는 선수금 30%를 내면 차량 가격의 약 8%를 할인받는 효과가 있다. 차종별로는 약 50만∼200만원의 할인 효과가 난다. 정상 할부를 이용하거나 일시불로 내면 차량별로 20만∼14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무쏘SUT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96만원 상당의 ABS를 무상 장착해 주고 로디우스는 100만∼200만원 할인해 주고 있다. 르노삼성도 SM7 차량에 3∼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고 있다. SM3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구입하면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2004년 이후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고객이 SM3를 구입해도 3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C180K C200K C230K 모델을 대상으로 12개월 무이자 할부,유예 할부,금융 리스,운용 리스 등의 금융 프로그램과 등록세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C230K 모델은 6570만원의 판매가격 중 선수금 1971만원을 내고 36개월 무이자를 이용하면 939만7160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푸조 차량의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206 모델의 500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206CC 307CC 407 607 등 푸조 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개월 무이자 할부,36개월 장기 저리 리스 및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한 달간 A8L 4.2 콰트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를, A8L 3.0과 올로드 콰트로 및 2.5TDI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오픈카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컨버터블 모델인 PT크루저 카브리오와 세브링 컨버터블,크로스파이어 로드스터 및 쿠페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해 주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과 다음달 두 달 동안 뉴 비틀과 뉴 비틀 카브리올레,보라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과 저금리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