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리얼MP3폰(모델명 SCH-S380)'은 목걸이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고용량의 MP3폰 제품이다.


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각종 음악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휴대폰 폭 37mm,무게 87.4g에 불과해 목에 걸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음악 등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조그 디스크'를 부착했다.


동그란 바퀴 모양의 '조그 디스크'를 손가락 끝으로 돌리면 음악은 물론 메뉴와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까지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리모컨 기능을 위한 '뮤직 컨트롤러' 기능도 갖췄다.


또 256MB 외장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해 50MB의 내장 메모리와 합하면 총 306MB의 대용량 음악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 곡당 4MB 정도 차지한다고 할 때 약 70곡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의 고용량이라는 게 삼성전자측 자랑이다.


이 밖에 이 제품은 △공연장 △노래방 △메아리 등 다양한 음향효과를 낼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