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밀려도 되는 종목은 된다.

10일 대우증권 김정훈 분석가는 전일 장막판 비차익매수로 종합지수 모양새가 더 좋아졌다고 지적하고 역 헤드 앤 쇼율더 패턴상의 목표치를 향해 달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들어 정통 경기방어주 시세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진단하고 한국전력에 이어 제약주가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시가총액대비 제약업종의 비중 장기챠트를 보면 몇 개월전 데이콤및 인텔 주가 패턴과 유사하다고 비교하고 컵&핸들(손잡이가 두개로 이루어짐) 형태의 패턴이 완성되고 올라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거래소보다 가파른 코스닥 ADR(등락률지표)을 봐도 아직 과열권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이 밀려도 계속해서 올라가는 주식은 시장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