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투자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베트남 정부가 통신서비스 산업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SK텔레콤의 현지 CDMA 사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정부가 연내 WTO 가입을 위한 협상 카드로 통신서비스 분야를 조만간 개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고 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이동전화 분야부터 규제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규제완화는 합작법인으로의 경영구조 변화로 기지국 등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 가입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SK텔레콤의 CDMA 사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해외 유력기업의 CDMA 투자를 유도해 베트남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CDMA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통신 사업의 성공 여부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는 SK텔레콤에 성장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