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백라이트유닛(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는 자회사인 홍콩 디에스엘시디아시아홀딩스가 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1545만홍콩달러(약 20억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올 들어 3차례에 걸쳐 80억원가량을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자금은 이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중국공장 '디에스엘시디쑤저우유한공사'의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에스엘시디는 쑤저우 법인을 통해 올해 말까지 노트북,모니터용 BLU를 월 60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디에스엘시디아시아홀딩스는 디에스엘시디가 중국 등 해외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홍콩에 설립한 회사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