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을 '7대 스포트라이트 시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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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뉴욕본부(본부장 문석호)는 미국이 자국 제품의 수출증대를 위한 전진기지인 '7대 스포트라이트 시장'에 한국을 포함시킴에 따라 대한(對韓) 시장개방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05년 수출전략'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을 '7대 스포트라이트 시장'으로 선정하면서 지적재산권(IPR)과 통신 등 상품표준 문제와 관련해 압력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는 또 한국, 일본, 대만을 대상으로 한 '동북아시아 액션 플랜'을 통해 건강 및 미용상품, 의료기구, 교육 서비스 등의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미국의 기업가들은 그동안 미국 정부에 한국 등에 대한 수출증대를 위해 로비를 펼쳐 왔다고 지적한 무협은 그 결과 동북아 3개국이 시장개방 압력에 봉착할 것이며, 이 문제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KUFTA)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