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주 대만보다 매력" ‥ UBS증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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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주가 대만보다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2일 UBS증권 삭티 시바 분석전략가는 아시아 기술주들이 연초 대비 많이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 기술주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기술주 버블 이후 아시아 기술주들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9~3.0배 사이에서 거래됐다"며 "현재 대만 기술주들의 PBR는 2.3배,한국 기술주들의 PBR가 2.0배인 점을 감안할 때 한국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싸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기술주 가운데 선호 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하이닉스반도체 서울반도체를 꼽았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일본 제외) 지수가 올 들어 1.6% 상승에 그친 반면 반도체와 장비업종 지수는 10.6%나 상승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이처럼 아시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MSCI 지수 조정에 따라 연초 대비 62억달러,지난달에만 연초 대비 40억달러 가까운 자금이 대만으로 유입되는 등 유동성이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EPS 상향 조정시 첫 3개월 동안 주가는 20% 이상 올랐다"고 언급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