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경우, 올 2분기 OLED 판매량이 1분기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성능 휴대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올 2분기 수동형 OLED 판매량은 월 평균 130만개를 육박합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보면 비하면 3배, 올 1분기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같이 OLED의 판매가 급증하는 이유는 최근 카메라폰이나 DMB폰등 첨단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제품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우종 삼성SDI 마케팅팀장] OLED는 완벽한 동화상을 구현하고 브라운관과 같은 시야각 확보가 가능, 보다 자연에 가까운 색을 낼수 있다. 또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기존 TFT-LCD보다 얇게 만들수 있어, 첨단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첨단 디스플레이 수요에 발맞춰 전세계 OLED의 시장 규모도 매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11년까지,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연평균 3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SDI도 올해 판매량을 대폭 늘려지난해의 2배인 2800만개의 OLED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자제품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첨단 디스플레이의 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