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제4차 행정정보데이터베이스(DB) 사업으로 해양수산 종합행정정보 DB구축 등 9개 사업에 모두 180억6천만원이 투입된다고 2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 안에 4차 발주가 완료되면 올해 1천113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30개 행정정보 DB구축사업에 대한 발주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사업의 항목별 예산배정액은 ▲해양수산 종합행정정보 DB구축 39억5천만원▲인터넷 발급을 위한 병적기록물 DB정비 38억5천만원 ▲헌법재판기록물 DB구축 20억5천만원 ▲국정홍보기록물 DB구축 19억5천만원 등이다. 전체 30개 사업 중에서는 국가기록원의 행정기관기록물 DB구축사업의 배정 예산이 191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번 사업의 심사와 사후관리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산원이 맡는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주로 관련 기관들은 예산상 이유로 미뤄 두었던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울러 IT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됨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