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영증권 심효섭 연구원은 디에스엘시디에 대해 LCD TV 판매 호조 및 삼성전자 탕정라인 가동으로 TV용 BLU(백라이트유닛)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LCD TV 판매량이 전기 대비 13% 증가한 430만대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하반기 계절성과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은 최소 20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 또 삼성전자의 7세대 공장인 탕정라인의 본격 가동과 회사측의 2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 능력 추가 확보 등이 외형성장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BLU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830억원과 6.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의미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BLU 업체들 중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하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도 투자 매력도를 제고시킨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