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남한 시계를 찬다. 개성공단에 진출해 있는 국내 시계업체 로만손(대표 김기문)은 최근 북한 월드컵 축구대표팀 전 선수 및 임원에게 로만손 손목시계 50개를 증정했다. 원래 로만손은 월드컵 최종예선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북한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던 국내 프로축구팀 인천유나이티드FC와 친선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이번 증정을 기획했다. 로만손은 오는 7월 초 전국 롯데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해 '통일시계'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