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1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와이트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게임 신작 '제라:임페란 인트리그(ZerA:Imperan Intrigue)'를 공개했다. 제라는 3년간 100명의 개발 인력과 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들었다는 대작 게임이다. 넥슨은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괴물 사냥'과 같은 요소를 배제했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게이머의 레벨에 맞는 미션과 인공지능 캐릭터를 준비했고 실감나는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이날 제라 프로모션 사이트(www.zera.com)를 통해 이 게임의 배경과 세계관 등 관련 정보를 공개했으며,이달 중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원일 넥슨 사장은 "제라는 MMORPG를 대중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제라를 앞세워 정통 MMORPG부문에서도 선두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