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업체인 '카스코' 인수를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카스코' 인수를 위해 카스코의 최대주주인 한국프랜지와 인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프랜지는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여동생인 정희영 여사의 아들인 김윤수 사장이 최대주주입니다. 카스코는 기아자동차 계열인 '기아정기'가 사명을 바꾼 구동장치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 99년 한국프랜지가 인수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카스코 인수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박정인 회장은 2일 최근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M&A 설들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