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1:10
수정2006.04.03 01:13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내년 중 타결돼 내년 하반기께 발효될 전망이다.
이건태 통상교섭본부 지역통상국장은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전화 회담을 통해 조만간 FTA 공식 협상에 착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7,8월 공식 협상을 개시하고 내년 5월께 합의문에 서명한 후 국회 비준절차를 거치면 하반기 중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국은 이미 지난 3월 예비 협의를 마친 상태다.
당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방한할 예정이던 짐 피터슨 캐나다 통상장관은 자국 사정으로 방한하지 못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이날 오전 전화 회담을 가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