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100개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통합지수(KRX100)가 1일 전일 종가인 1975.71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작한다. 1일 발표되는 통합지수가 1985.71일 경우 전일대비 10포인트 상승으로 출발하는 셈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31일 시뮬레이션 결과 이날 종가기준 통합지수가 전일대비 2.33포인트 (0.13%) 오른 1975.71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이날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 970.21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KRX100 지수는 삼성전자 등 87개 거래소시장 종목과 NHN 등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2001년 1월2일을 기준일로 이 시점의 지수를 1000포인트로 삼아 산출됐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과 거래소의 대표주를 엄선해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만들었다"며 "선물 등 다양한 상품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속 연구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