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DMB 수신기 업체들에게 공급할 DMB 멀티미디어 칩 유통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DMB용 멀티미디어 칩‘넵튠’의 대량 공급을 위해 반도체 유통업체인 신화정보시스템, 대진반도체, 유니트론테크 등 3개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씨앤에스는 최근 DMB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자사가 직접 공급해 왔던 구조를 앞으로는 신화 등 대형 칩 유통사를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칩 공급을 수행할 계획이며, 국내외 거래선 발굴도 공동으로 담당할 계획입니다. 씨앤에스측은 이번 대리점 계약 체결과 동시에 2만 4천개의 칩을 공급하고 7월말까지 6만개를 공급하기로 확정함으로써 올해 칩 공급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현재 양산중인 2차물량 10만개는 입고되는대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씨앤에스는 올해 영상전화기, DMB 칩, 주문형반도체 세가지 사업분야를 통해 358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이 가운데 DMB 칩 사업분야에서 70억원 규모의 칩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한편 씨앤에스의 디지털멀티미디어 칩 ‘넵튠’은 위성과 지상파 DMB 단말기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DMB용 멀티미디어 칩으로 지난 2월 씨앤에스가 최근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