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보통신 네트워크의 도움으로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편리한 미래생활이 가능한 꿈의 도시, 유비쿼터스 시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래 도시로 꾸며지는 U시티의 첫 사업지, 용인흥덕지구를 이종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장 빠른 출근길은 휴대폰으로 확인, 회사에 도착해서도 집안 구석구석과 아이들의 생활을 확인할 수 있고 컴퓨터는 각종 공과금을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이같은 영화 속 미래생활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정부와 통신업체, 건설사가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첨단 신도시, U시티가 용인에서 첫 모습을 드러냅니다. U시티 시범도시인 용인흥덕지구는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원스톱 행정서비스, 교통과 방범 시스템의 자동화, 주거공간의 홈네트워크화 등이 가능한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인터뷰: 전인성 KT U시티 추진단장] “시범도시인 용인흥덕지구가 U시티 시범사업지로 꾸며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짐은 물론 고용 창출효과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흥덕지구는 판교와 동탄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광교테크노밸리,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와 연결돼 있는데다 인접한 수원이의지구가 개발될 경우 이 곳은 대규모 신생활권이 형성됩니다. 매력적인 입지여건에 첨단도시가 지어지다보니 이곳 공동주택지는 40대1이 경쟁률로 현대건설 등에 이미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4필지만 다음달 13일부터 마지막 분양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채병태 한국토지공사 흥덕사업소 차장] “첨단 디지털도시로 첫 선을 보이는 용인흥덕지구는 녹지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환경을 고려한 단지로 꾸며집니다. 또 선진임대주택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지이기도 합니다.” 투자와 건설, 관리가 분리되는 용인흥덕 선진임대주택은 민간이 30평 안팎의 중대형 평형을 지어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도록 건설됩니다. 특히 이 민간임대아파트는 원천유원지와 중심상업지구 사이 블럭에 위치해 흥덕지구 최고 입지여건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나머지 민간아파트는 내년말 분양을 앞두고 있어 2009년 초에 입주 예정입니다. 분양가는 입지여건과 U시티의 장점을 감안해 동탄보다는 비싸고 판교보다는 조금 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스탠딩] “용인흥덕지구는 특히 분양가는 낮게, 채권은 높게 쓴 업체에게 택지를 공급하는 병행입찰제가 도입되는 첫 사업지여서 향후 동탄과 판교 등의 택지분양을 예측할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