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970선에 근접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늘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표가 넉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8.13포인트 오른 969.0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396만주와 1조59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9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89억원과 49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업종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하이닉스가 2.27%나 올랐으며 포스코도 1.41%, SK텔레콤도 1.42% 올랐습니다. 특히 LG필립스LCD가 모니터용 패널가격의 상승 소식으로 4%이상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 KT, 한국전력, 삼성 SDI, LG텔레콤,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올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앨라베마 공장 가동과 신형그랜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해상이 5%이상 오른 가운데 삼성화재LG화재 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7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240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