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홀인원은 몇번이나 했나. "다섯 번째다. 2001년에는 세 번씩이나 했는데 정작 프로선수가 된 뒤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14번홀 보기를 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가 했는데. "2m 버디기회에서 보기는 말도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강지민 괜찮아. 아직도 4개 홀이나 남았잖아.' 보기한 기분을 털어냈기 때문에 다음 홀에서 홀인원도 나온 것 아닐까 한다." -올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대회 때 너무 허리가 아파 기권하고 병원에 가봤더니 허리뼈가 뒤틀려 있었다. 치료를 받고 나서 샷이 좋아졌다. 그걸 모르고 계속 대회를 치렀었다." -박세리의 부진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세리 언니는 누가 뭐라 해도 한국이 낳은 최고의 골프 스타다. 한국 선수가 이렇게 많이 미국 무대를 누비는 것도 다 언니 덕이다. 곧 일어설 것이다. 늘 서로 격려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