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조왕하 코오롱그룹 전 부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내일로 예정된 대투증권 임시 주총에서 조왕하씨가 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밍될 예정입니다. 조왕하 내정자는 1953년생(52세)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영학 석사와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동양종합금융 대표이사와 코오롱그룹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대투 부사장에는 현재 대투증권 인수작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하나은행 신준상 특별프로젝트 TFT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본부장은 1957년생(48세)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외환은행을 거쳐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