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래시 전용 생산 공장의 양산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단지 14라인 양산 일정을 당초보다 한달 보름 이상 앞당기기로 하고 30일 출하식을 갖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합니다. 14라인은 삼성전자의 첫 플래시메모리 전용라인으로 삼성전자가 조기에 양산을 결정한 것은 플래시의 수요가 예상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플래시메모리 공급이 수요보다 30% 가량 부족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플래시메모리에서 3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