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국가정보원 간부 출신의 인사를 영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는 최근 국정원 1급으로 정보판단실 실장을 역임했던 박 모씨를 비상근 고문역으로 영입했습니다.
박 고문은 앞으로 SK그룹의 구조조정본부 역할을 해오던 투자회사관리실에서 그룹의 위기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SK그룹 관계자는 "박 고문이 국정원에서 경제 정보를 다뤄왔고 위기 관리에 많은 경험이 있어 자문을 듣기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SK그룹은 지난 3월에도 전 경찰청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는 경찰 간부 출신을 영입, 역시 투자회사관리실에 배치, 부장급으로 대외협력 업무를 맡긴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