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미국 4월 IT주문 지표가 정점을 시사하고 있어 앞으로 아시아 수출 경기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6일 골드만삭스는 미국 4월 내구재(수명주기 3년이상)의 신규 주문이 전월대비 1.9% 증가로 나타나고 전달 감소율도 1.6%로 조정돼 반등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시아 수출에 더 큰 의미를 가지는 IT주문 수치가 전월대비 5.8% 감소율로 급락한 가운데 계절조정 증가율이 4.3%로 1~3월간 상승 추세에서 이탈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은 "또한 글로벌 성장 우려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사의 세계 경기선행지표도 모멘텀 하락을 기록중이다"며"설비투자 지표 약세가 지속된다면 아시아 수출 역풍은 더 거세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