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를 두고 단기적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가 최대주주로 진로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인수로 감당해야 할 재무적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04년 기준 순수부채가 5,500억원인데다 최근 3,000억원 전환사채를 추가발행했고 진로 인수 확정시(진로 인수가격:3조 1,600억원) 대규모 차입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맥주와 소주시장의 주종 보완과 경상도와 수도권의 지역 보완을 통해 외형을 확대할 수 있고,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어, 영업시너지는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국산 맥아 비중 소폭 감소와 원재료 가격 안정, 실질 맥주가격 인상등으로 9.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마진과 현금흐름 개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하이트맥주 목표주가를 10만원,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