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업체는 크게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기업,온라인 음원업체,온라인 교육업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세부 업종별 전망 및 투자전략은 향후 실적에 따라 다소 엇갈린다. 인터넷 및 온라인 음원업종은 '비중 확대'를 유지하지만,경쟁이 심화되는 온라인 게임은 '비중 축소'의견을 제시한다. 과거와 같은 동반 상승기는 끝나고 실적과 향후 성장성에 따른 차별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기업의 주력 분야인 온라인 검색시장은 올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어서 관련업체들의 주가 전망이 밝은 편이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가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다. 온라인 음원시장도 오는 7월 이후 본격화될 콘텐츠 유료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도 유료화 기대감에 주가가 자주 출렁거렸다. 최근에는 유료화 기대감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먼저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벅스뮤직의 지분 20%가량을 보유한 예당이 관심주다. 에스엠 블루코드 등도 주목된다. 게임업체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게임시장은 과거 고객층이 달랐던 MMORPG(다중접속 역할접속게임)와 웹보드시장이 융합되는 '이종 격투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장르간 경쟁까지 더해져 업체들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밖에 오프라인 교육시장의 성장 둔화속에 온라인 교육시장이 사교육 열풍과 맞물려 시장 지배력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