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과 예비군 훈련 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가계발(發) 금융불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민방위 교육의 소양교육 시간과 예비군 훈련의 정훈시간을 이용해 금융소비자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외환위기와 카드대란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가계의 주체인 20∼40대 예비군.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방부 소방방재청 등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