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기술이 혁명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 인쇄매체인 신문 등이 '디지털'이란 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인쇄를 위해 필름과 인화지가 필요 없는 차세대 기술인 CTP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CTP란 computer to plate의 약자로 소부현상방식의 인쇄판이 아니라 레이저를 이용해 인쇄판에 직접 화상을 만들고 현상해 만들어지는 인쇄판의 방식을 말한다. 보편적으로 필름과 인쇄판의 밀착과 빛쬠 방식에 의한 현재의 인쇄판 작업방식보다 인쇄 품질 면에서 우수해 최근 국내에서도 점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대표 전익성)는 국내 CTP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리딩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인쇄를 비롯해 반도체와 액정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정보산업의 세계적 기업인 일본 다이니폰스크린제조(주)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는 일본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기술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국내 전자공업용기기 및 화상정보기기의 판매,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CTP 및 디지털 인쇄 등을 위한 인쇄제판 관련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인쇄회로기판인 PCB 제조장비와 LCD 등의 액정 및 반도체 관련 제조장비 등이 이 회사의 주력 상품들이다. 현재 업계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주)의 제품은 바로 최첨단 CTP 기술에 빛나는 'PlateRite 8800'과 전자동 디지털 인쇄시스템 'TruePress344'이다. 기존의 'PlateRite 8000' 시리즈의 8-up 써멀 CTP모델인 'PlateRite 8800'은 외장 드럼방식으로 최첨단의 CTP 기술인 GLVTM을 사용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드럼의 각 회전과 함께 판에 wide swathes를 노광할 수 있는 차세대 512채널 이미징 헤드를 갖추고 있다. 극히 미세한 하프톤 도트형태가 가능한 최상의 고정밀 출력을 자랑하는 'PlateRite 8800'은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2400dpi에서 대형 메모리 버퍼(buffer)로 시간당 30판을 출력, 단시간 내에 대량인쇄가 가능할 만큼 놀랄만한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의 탁월한 auto-balancing 기능은 드럼의 정확한 균형을 위해 어떠한 수동 조작 없이도 각기 다른 크기의 판들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 'PlateRite 8800'의 또 다른 자랑인 스크린의 자동 인라인 펀칭시스템은 인쇄에서 완벽한 핀 맞춤을 재현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쇄 품질을 구현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TruePress344'의 우수성도 'PlateRite 8800'의 그것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디지털 옵셋 인쇄기로 완전 자동화된 'TruePress344'는 우수한 인쇄 품질관리 성능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현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 최신 무(無)현상 Thermal판을 사용, 인쇄기술 분야에서 환경 친화적 기술의 '표준'으로 손꼽히고 있다. 'TruePress344'는 이런 무현상판의 사용을 통해 여타의 다른 디지털 인쇄기에 비해 유지비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다. 이 제품은 MALD(Multi Array Laser Diode) 이미징 헤드를 사용, 단 5분 만에 4개의 인쇄판을 동시에 이미징할 수 있으며 시간당 7,000매까지 인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TruePress344'는 또한 button touch방식에서 자동 feeder set up 방식을 채택, 제품 운영자가 손쉽게 봉투(최사사이즈 90x148mm)크기에서 최대 A3(340x470mm) 크기까지 각종 크기의 용지를 인쇄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