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의 박스권 하단이 한 단계 올라선 가운데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수혜업종인 운송과 자동차등 경기소비재가 투자 대안으로 추천됐다. 20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우려했던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일종의 안도랠리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저점대비 4% 상승세를 기록중이며 종합주가지수는 4월 중순이후 저항선이었던 930p를 갭 상승으로 강하게 돌파,박스권 하단이 900선 부근에서 930으로 올라선 것으로 진단했다. 내부적으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기대감 등 대북 악재도 희석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극복 여부에 따라 반등의 강도가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60일선이 놓여 있는 960선 돌파 여부를 주목. 한편 대신증권은 앞으로 상승 주도 업종에 대해 가격 매력보다 실적 개선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내년 전체기업들의 평균 이익증가율을 웃돌 섹터로 산업재(조선,기계),경기소비재(자동차,유통,미디어),헬스케어(제약),금융(은행,증권),IT(반도체,전자부품,인터넷)등을 꼽았다. 단기적으로 원자재및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운송및 경기소비재(자동차) 등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